류도완 국어논술전문학원

과목

문학(미래엔)

단원

1단원. 문학의 기능과 원리

(배를 매며 / 성난 풀잎)

4단원.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1) 고대 문학 / (2) 중세 문학 / (3) 중세~근대 이행기 문학 중 사설시조

문항 수

객관식 24문제(70점) + 서술형 4문제 (30점)

문항

분석

객관식

1단원의 경우 학습활동까지 포함, 총 4작품이 출제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작품의 내용 및 표현상의 특징과 관련된 문제 중심으로 출제됨. 가장 까다로웠던 문제는 24번으로, 단순 암기를 떠나서 문학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됨. 문학의 기능 (인식적 기능, 윤리적 기능, 미적 기능)과 관련된 <보기>를 제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각 작품을 제대로 감상한 것을 찾으라는 문제가 출제됨. 문학의 각 기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①~⑤번 선택지가 어떠한 기능과 관련 있는지 찾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임.

4단원의 경우,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이라는 대단원명에 걸맞게 그 작품이 창작되었던 시기의 한국 문학의 특징을 묻는 문제(1번, 19번 총 5.9점)들이 출제됨. 이들 문제의 경우, 문학사 전반에 대한 이해 및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답을 쉽게 고를 수 있었음. 그리고 4단원은 학습활동의 작품까지 포함, 총 18작품이 출제되었는데, 학습해야 할 작품 수가 적지 않았음. 문제 구성은 같은 시기에 창작된 다른 갈래들로 묶어 출제되었고, 개별 작품에 대한 특징(갈래상의 특징, 시어의 상징적 의미, 해당 구절의 의미 등)을 묻는 문제는 물론, 둘 이상 작품에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 (2, 4, 11, 15, 16번 총 15.1점)을 비교 감상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됨.

서술형

1번은 ‘주몽 신화’에서 주인공의 비범한 능력을 강조하기 위한 부분 찾기, 2번은 사설시조의 작가를 ‘평민’계층으로 볼 수 있는 근거를 작품에서 찾기로 해당 작품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게 출제되어, 해당 작품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정확한 답을 작성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임. 3번의 경우, ‘사미인곡’의 내용 전개 방식과 그것을 알 수 있는 구절이나 시어 찾기 문제로 수업 시간에 이미 충분히 다루었던 부분이 출제되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음.

4번의 경우 ‘성난 풀잎’과 ‘슬견설’(외부 지문)을 비교, 분석하여 공통된 주제 의식을 찾는 문제가 출제됨. <보기> 작품 ‘슬견설’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다소 당황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성난 풀잎’과 ‘슬견설’ 모두 비교적 주제의식이 분명한 작품이라 차분하게 읽고 풀었으면 정답을 작성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임. 4번의 두 번째 문제는 ‘성난 풀잎’의 제목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됨. 제목의 의미는 수업 시간에 이미 언급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학습 활동 문제로도 언급된 부분으로, 암기만 제대로 되었다면 큰 어려움 없이 적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임.

대비 방안

교과서 작품 중심으로 출제됨. 다만 학습해야 하는 작품 수가 꽤 많은 편이라 (중간고사 기준 총 22작품) 개별 작품의 특징 및 출제 포인트를 잘 정리해줘야 학습자들이 혼란스럽지 않을 것 같음. 특히나 둘 이상의 작품을 비교 감상하는 문제가 비중 있게 출제됨. 기말고사에도 비슷한 유형들의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임. 개별 작품의 설명을 마무리한 다음, 다른 작품들과 어떻게 연계되어 출제될 수 있는지 반드시 짚어줘야 할 것 같음. 시간이 지나면 전에 배운 작품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매 수업 시간마다 지난 시간에 배운 작품에 대한 간단한 확인 학습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임.

대단원 이론과 관련된 문제도 하나씩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말고사 범위 역시, 해당 단원과 관련된 이론 설명을 꼼꼼히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