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어떻게 달력을 이겼을까>의 특징을 묻는 평이한 문제로 출발하였는데 글의 중심 내용과 다소 거리가 있는 지문 속에서 언급된 각 절기의 뜻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교과서의 자질구레한 내용까지 외웠거나 절기에 대한 상식이 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다수의 학생들이 당황할 만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세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글쓴이와 동일한 시를 찾으라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2. 문제 해결 과정으로서의 읽기와 쓰기
(2) 문제 해결 과정으로서의 쓰기
(선택형 3문항, 서술형 1문항)
선택형은 학습활동을 중심으로 한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고 서술형은 교과서의 한 부분을 지워놓고 교과서 속 내용과 같거나 유사해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지만 글의 흐름을 이해했다면 별 어려움없이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4. 관점과 해석
(1) 관점과 형식을 비교하며 읽기
(선택형 4문항, 서술형 1문항)
관점이 다른 글을 읽을 때의 효과, 글의 근거, 적절한 예시 연결 등 단원의 학습목표와 글의 특성에서 벗어나지 않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학습활동에 없는 내용으로 서술형이 출제되었지만 이 소단원에서 기본적으로 배우게 되는 관점의 차이를 잘 이해했다면 충분히 응용해서 풀 수 있는 수준의 응용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4. 관점과 해석
(2) 소망과 믿음의 노래
(선택형 5문항, 서술형 2문항)
비평문을 토대로 이육사의 시 <청포도>를 제대로 이해했는가를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서술형 역시 학습활동을 토대로 출제되었습니다.
5. 주장과 토론
(1) 주장하는 글쓰기
(선택형 3문항, 서술형 1문항)
선택형은 논설문의 특징과 내용, 근거를 확인하는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서술형이 근거 2개를 제시하여 교복 자율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되어 이 문제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 학생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총평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글의 중심 내용과 학습활동을 성실히 공부했다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중간고사와 달리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주장하는 글쓰기라는 소단원의 특징을 반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학습목표와 학습활동의 요구 사항을 잘 이해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성실히 암기했다면 문제를 푸는데 큰 어려움을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