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고1 학력평가 과학 지문 심층 분석 2022.07.08
다음 내용은 김민석 선생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1)전자 녹음 장치에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들으면 어색하게 느껴진다. 2)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a.소리가 무엇이며 b.어떤 과정을 통해 들리게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1문단]
1)문장에서 녹음된 목소리를 스피커로 들으면 어색하게 들린다는 문제를 제시하였다. 2)문장에서 그 원인을 알기 전에 a. 소리의 의미, b. 소리 듣는 과정을 배경지식으로 설명한 후 1)문장에 대한 원인을 설명할 것이라는 내용을 예측해야 한다. 특히 과학, 기술 지문은 원리, 과정이 주로 나오니 그 기준으로 읽으면 된다.
1)소리는 물체의 진동에 의해 발생하고 매질의 진동으로 전달되는 파동이다. 2)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매질의 진동이 내이에 도달하여 달팽이관 속 림프액을 진동시켜 섬모가 흔들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전기 신호가 청각 신경을 따라 뇌에 전달됨을 의미한다. 3)이때 소리가 내이에 도달하는 방식으로는 [외이와 중이를 거치는] 1.공기 전도와 [이를 거치지 않는] 2.골전도가 있다. |
특히 정보량이 많은 문장들에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세부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주제를 까먹거나 중심 내용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주변에 그림을 주었을 경우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이니 그림에다가 글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1문단]의 2)문장을 절대 까먹으면 안 된다.
[2문단]
1)은 ‘소리의 의미’를 말하였고 2)는 소리 들리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다. 다시 말해 a,b 내용에 대한 진술로 배경지식 부분에 대한 대답을 나타낸다. 이 부분에 대한 과정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분명히 어색한 목소리를 만드는 요인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림과 관련지어 알아 두자.
3)문장 부분은 1. ‘공기 전도’와 2. ‘골전도’를 구분하고 있는데 특히 수식어를 통해 기준을 파악하자. ‘외이, 중이를 거침’이 기준이 된다. 거치면 1번 내용, 아닐 경우 2번 내용과 연관된다. 하지만 차이점만 알아두면 안 된다. 공통점은 둘 다 ‘소리가 내이에 도달하는 것’은 똑같다. 항상 여러 대상이 나올 경우 공통점, 차이점을 같이 보는 습관을 기르자.
1)[공기 전도는 공기를 매질로 소리가 내이에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2)물체의 진동이 주변 공기를 진동시키면 귓바퀴가 이 진동을 모아 귓속으로 보내고, 그 결과 진동은 외이도를 지나게 된다. 3)귓바퀴와 외이도 등 진동이 지나가는 각 지점에서는 소리의 공명이 발생한다. 4)공명이란 공명 주파수*에서 진폭이 커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외이도의 경우 공명 주파수는 성인 기준으로 2,500 ~ 2,700Hz이다. 5)공명 주파수는 외이도의 길이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외이도의 길이가 성인보다 짧은 유아는 공명 주파수가 더 높다. 6)이러한 공명에 의해 증폭된 진동은 고막을 진동시키고 고막의 진동은 청소골에서 더욱 증폭되어 내이에 전달된다. * 공명 주파수 : 공명 현상이 일어나거나 공명에 의해 강해지는 주파수. |
[3단락]
1)~6)문장까지 a.‘공기전도’에 대한 내용이다. 여전히 자기가 읽는 구간이 배경지식 구간임을 잊으면 안된다.
1)문장은 ‘공기 전도’의 뜻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공기’가 매질이라는 점 알아두자. 분명히 ‘공기 전도’도 과정이 나타날테니 그 부분에서 집중해서 보자.
2)문장에서 특히 if와 같은 조건문 형태로 주어질 경우 이것이 주제와 관련된 부분이면 반드시 체크하자. 여기부터 ‘공기 전도’도 과정이 나타나는 부분으로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3)문장에서 ‘소리의 공명’이 발생하면서 4)문장에 ‘공명’의 뜻을 주파수 기준으로 알려주니 ‘공명=진폭 커짐’이라고 알아두자. 특히 특정 숫자나 특정 예는 문제 선지에서 많이 활용하니 표시해두기. <2,500 ~ 2,700Hz=공기 전도 공명 주파수>
5)문장에서 비례/반비례 부분은 반드시 표시해두자. 선지 출제 1순위이니. 또한 성인(외이도 길다 – 공명주파수 낮다), 아이(외이도 짧다 – 공명주파수 높다) 세트화 시켜두면 좋다.
6)단락 내용은 진동이 최종적으로 내이까지 가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왜 내이 이후는 설명하지 않았을까? [2단락] 2)문장에서 이미 했으니까 추가 설명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특히 주제와 관련되어 있는데 생략을 하거나 모호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나올수록 출제자는 그 부분을 문제로 잘 내니 꼭 이전 부분과 연결지어 읽기!
1)이에 반해 [골전도는 귀 주변 뼈를 매질로 소리가 내이에 바로 전달되는 것이다.] 2)대화할 때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에는 성대에서 발생한 진동이 공기 전도를 통해 전달된 소리와 골전도를 통해 전달된 소리가 함께 있다. 3)자신의 목소리 중에서 20 ~ 1,000Hz의 소리는 골전도로는 잘 전달이 되지만, 외이와 중이에서 공명이 잘 일어나지 않아 공기 전도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다. 4)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들으면 골전도를 통해 듣던 소리는 잘 들리지 않으므로 어색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
[4단락]
1)문장에서 b.‘골전도’의 뜻이 나오는데 3단락과 공통점과 차이점을 기준으로 보면 둘 다 매질을 이용하지만 ‘골전도’는 ‘뼈(골)’ 매질이 된다.
2)문장을 볼 때 우리가 집중할 부분은 ‘녹음된 목소리 청취’인데 ‘일상 대화 청취’(어색하지 않은 목소리) 부분이 나왔다. 분명히 비교되기 좋은 부분이니 알아두자. ‘일상 대화의 목소리=공기전도+골전도’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분명히 나중에 ‘녹음된 목소리 청취’에서 변화되는 부분이 나타날 것이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3)문장에서 이전에 주파수 부분을 표시해두라고 일러둔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20 ~ 1,000Hz = 골전도 공명 주파수>로 표시하자.
4)문장에서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 부분에서 이제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여기가 1단락의 어색한 소리로 들리는 이유에 대한 대답부분이다. 여기에서 ‘녹음된 목소리 = 공기전도’ 부분을 파악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1)한편 [외이와 중이에 이상이 있는] 사람도 골전도를 통해서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한 보청기도 사용되고 있다. 2)최근에는 이어폰에도 골전도의 원리가 이용되고 있다. 3)이어폰 내부에는 일반적으로 내부 자기장을 형성하는 자석과 보이스코일이 있다. 4)보이스코일에 교류 전류를 가하면 내부 자기장에 의해 보이스코일에 인력과 척력이 교대로 작용하여 보이스코일에 진동이 발생한다. 5)이때 전류의 방향이 바뀌는 주기를 짧게 할수록 주파수가 높아져 높은 음의 소리가 난다. 6)또 전류를 세게 할수록 진폭이 커져 음량이 높아진다. 7)일반적인 이어폰은 이러한 진동을 공기를 통해 전달하는데, 골전도 이어폰은 귀 주변 뼈에 진동판을 밀착하여 진동을 내이로 직접 전달한다. |
[5단락]
이제 1-4단락을 통해 녹음된 목소리 어색하게 들리는 원리 부분은 끝났다. 그래서 다른 범주로 옮기기 위해 ‘한편’이라는 접속어를 사용하였다. 1)문장에서 ‘외이와 중이 이상있는’ 부분에서 ‘공기전도’ 문제 생각하고 해결 가능한 대안으로 ‘골전도를 이용한’ 보청기 내용이 나오고 있다. 이 부분은 앞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읽혀야 하는 부분이다.
2)내용도 자연스레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이제는 ‘골전도 이어폰 기술’에 대한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이 제시될 것임을 추측하자.
3)문장에서 내부 자기장의 구성 요소로 자석과 보이스 코일이 있는데 4)문장에서 이전처럼 조건문으로 제시되었고 앞의 2)문장의 원리 부분과 연관되니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특히 시작점이 보이스 코일이니 얘가 중요한 부분이다.
5)6)문장도 비례/반비례가 나타나는 부분으로 꼭 표시하자. 특히 주의해야할 점이 이어폰은 잘 들리는 것이 목적이니 비례/반비례도 잘 들리는 조건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 5)문장 <전류 방향 주기 짧게 -> 주파수↑ -> 높은 음> 6)문장 <전류↑ -> 진폭↑ -> 음량↑> 이렇게 세트화 시켜두자.
7)문장 보면 낯설지 않은 상황이 나타나는 표현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4단락] 2)문장과 같은 전개방식이다. ‘일반적 이어폰 = 공기전도’, 반면 ‘골전도 이어폰 = 골전도’로 전도 방식 차이를 꼭 기억하자.(특히 일반 대화 부분과 일반적 이어폰의 청취 원리를 비교 형태로도 낼 수 있다.) 우리 초점은 ‘골전도 이어폰’임을 잊으면 안 된다.
1)골전도 이어폰은 일반적인 이어폰과 달리 귀를 막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점이 있다. 2)우선 귀 내부가 습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고막을 직접 자극하지 않는다. 3)또 야외 활동 시 착용해도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위험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 4)그러나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해도 내이는 자극이 되므로 장시간 사용하면 청각 신경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6단락]
1)문장은 자연스레 읽어야 한다. ‘귀 막지 않는다=외,중이 통과X’로 읽고 ‘다양한 장점’에 나열, 열거할 것임을 예측하자. 2)3)문장은 장점의 내용들이다.
4)문장에서 ‘그러나’를 통해 단점이 나올 것임을 예측하고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해도’ 부분에서 공통점임을 알아채야 한다. ‘일반 이어폰’이든 ‘골전도 이어폰’이든 단점은 같다는 점 캐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