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고1 학력평가 사회 지문 심층 분석 2022.07.12
다음 내용은 김민석 선생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1)어떤 제약 회사에서 특정한 병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약을 만들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2)신약 개발은 엄청난 자본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경영자는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 3)경영자는 신약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가설 검정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4)가설 검정은 모순된 관계에 있는 두 개의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얻은 통계 자료로 가설의 참 또는 거짓을 판단하는 것이다. 5)가설 검정을 위해 경영자는 ‘신약이 효과가 있다.’와 ‘신약이 효과가 없다.’라는 가설을 설정한다. 6)전자는 [판단하는 이가 주장하려는 가설]로 ‘대립(對立)가설’이라 하고 후자는 [주장하고 싶은 내용과는 반대되는 가설]인 ‘귀무(歸無)가설’이라 한다. |
[1단락]
1)문장에서 약을 만들려고 하는데 2)문장에서 많은 자본이 들어가서 신중함을 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3)문장에서 그에 대한 대안(해결방안)으로 ‘가설 검정’ 방법을 사용할텐데 어떤 과정으로 검정하는지 알아보자는 과제를 담고 있다.
4)문장에서 ‘가설 검정’의 의미를 제시하면서 배경지식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자.특히 포인트는 ‘모순된 관계’로 구성된 두 가설’이다. (특히 논리학 지문이나 철학처럼 어려운 용어를 많이 설명할 때 출제자는 이해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면 예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으니 예시 문장의 내용과 연결시켜 이해하자.) 5)문장에서 ‘효과0’문장과 ‘효과X’문장은 같이 있을 수 없으니 ‘모순된 관계’이다.
6)문장에서 전자(효과0)를 ‘대립가설’, 후자(효과X)를 ‘귀무가설’이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대립가설’의 뜻이 주장하려는 가설이라는 의미인 점에서 ‘신약이 효과가 있다’는 가설이 주장하고 싶은 가설이 된다. 이전에도 이야기한 부분인데 수식어는 수식 용어랑 붙여서 읽자.
1)‘신약이 효과가 있다.’라는 대립가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특정 질병을 겪고 있는 모든 환자에게 신약을 투약해 보면 된다. 2)하지만 전체를 대상으로 실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립가설을 기준으로 가설 검정을 하지는 않는다. 3)대신 가설 검정에서는 귀무가설이 참이라고 가정한 상태에서, 일부 환자에게 투약해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확률에 근거하여 귀무가설의 기각 여부를 결정한다. 4)‘신약이 효과가 없다.’라는 귀무가설 아래에서 투약하였는데 관찰한 결과 병이 호전된 경우가 많았다고 하자. 5)이는 ‘신약이 효과가 없다.’가 타당하지 않은 것이므로, 경영자는 귀무가설을 버리고 대립가설을 채택하면 된다. 6)한편 ‘신약이 효과가 없다.’라는 귀무가설 아래에서 투약하였고, 관찰 결과 병이 낫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하자. 7)이때는 귀무가설을 버릴 수 없다. 8)이처럼 가설 검정은 ‘귀무가설을 기각한다.’ 또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한다.’라는 의사 결정을 중심으로 대립가설의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
[2단락]
1)문장의 내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문제를 바탕으로 2)문장에서 ‘대립가설’(효과0) 기준으로 ’가설검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면 예측하자. ’귀무가설‘(효과X) 기준으로 하겠군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3)문장에서 ’귀무가설‘(효과X)을 참이라고 가정하고 검증해서 기각여부를 결정한다고 ’가설 검정‘ 방식에 대한 과정을 나타내는 중요 문장이다. 말이 이해가 안될까봐 다음 문장에서 예를 든다.
4)문장에서 ’신약 효과X‘(귀무가설)을 참이라고 가정해서 실험했더니 병이 호전되었다(실제 효과0) 그러면 당연히 귀무가설(효과X)를 버릴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대립가설(효과0)을 채택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레 5)문장이 읽힐 것이다.
6)문장에서 ’한편‘을 통해 다른 범주 이야기를 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 내용이 관찰 결과가 4)문장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채면 빠르게 추론 가능하다. 병이 낫지 않으니(실제로도 효과X) 당연히 ’귀무가설‘(효과X)이 참이 되고 ’귀무가설‘(효과X)을 기각하기가 힘들어진다는 내용을 추론하면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7)문장에서 예측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8)문장에서 ’이처럼‘을 통해 요약을 하면서 3)번 문장에 대한 재진술이 이어지는 부분이다.
특히 [2문단]을 읽을 때 계속 예시내용(신약 효과0/X)내용을 대립/귀무가설에 붙여서 읽는 게 보여야 한다.
1)경영자가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는 두 가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2)[귀무가설이 참인데도 불구하고 귀무가설을 기각하는 결정을 내린 것을 ‘1종 오류’라고 한다.] 3)앞선 예에서 실제로는 약효가 없는데도 약효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4)그리고 [귀무가설이 참이 아닌데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한 결정을 내린 것을 ‘2종 오류’라고 한다.] 5)실제로는 약효가 있지만 약효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6)이러한 오류는 판결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7)증거에 의해 ‘피고인은 유죄이다.’라는 대립가설이 채택되기 전까지는 ‘피고인은 무죄이다.’라고 가정한다. 8)판사는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귀무가설의 기각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9)이때 판사가 무죄인 사람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1종오류, 유죄인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것은 2종 오류에 해당한다. |
[3단락]
1)문장 여기서는 ’가설 검증‘할 때 오류가 나타나는 경우에 대한 설명임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두 가지 오류‘에 초점을 맞추자.
2)문장을 그냥 읽으면 어려운 말이지만 예시를 넣어 읽으면 달라진다. 귀무가설(효과x)이 참임에도(실제 효과x) 불구하고 귀무가설을 버리는(효과0 판단) 경우 그것을 ’1종 오류‘ 라고 한다고 정의를 내렸다 미리 이렇게 읽었으면 3)문장을 빠르게 읽거나 이해의 속도가 빠를 것이다.
4)문장에서 ’그리고‘를 통해 다른 오류가 나타날 것임을 알아차리자. ’2종 오류‘도 앞의 ’1종 오류‘와 글의 패턴도 똑같이 나왔다. ’2종 오류‘는 귀무가설(효과x)이 참이 아닌데도(실제 효과0) 귀무가설이 실제와 다르니 원래 기각을 해야 하지만 기각하지 못한 결정(효과x)을 내리는 오류이다. 5)문장은 3)문장처럼 보면 된다.
6)문장을 통해 내용 범주가 달라졌음을 느껴야 한다. 이제 판결(재판) 버전으로 바뀌었다. 그러면 반드시 ’대립가설‘, 귀무가설’ 파악을 한 후 오류를 파악해야 한다.
7)문장에서 ‘대립가설=유죄’를 주었으니 ‘귀무가설=무죄’가 된다. 그 가정을 주었으니 오류를 판결 버전으로 해석하자. 그러면 당연히 9)문장 부분이 핵심임을 이해할 수 있다.
9)문장에서 ‘1종오류’ 뜻과 연관시키면 귀무가설(무죄)가 참(실제 죄X)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귀무가설(무죄)를 채택해야 하지만 귀무가설 기각(유죄 판결)을 하는 것이고 ‘2종오류’ 뜻으로 하면 귀무가설(무죄)가 거짓(실제 죄0)인데도 불구하고 원래는 귀무가설(무죄) 기각해야 하지만 귀무가설 채택(무죄 판결)하는 것으로 풀어 읽을 수 있어야 한다.
1)오류들 중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은 1종 오류이다. 2)효과가 있는 약을 출시하지 못해서 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상황에 비해, 시장에 출시했는데 약의 효능이 없어서 회사가 신뢰를 잃는 위험이 더 크다. 또한 죄가 있는데 무죄 판결을 내리는 것보다 결백한 사람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이다. 3)그런데 두 가지 오류를 동시에 줄일 수는 없다. 4)한쪽 오류를 줄이면 그만큼 반대쪽 오류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5)만약 경영자가 약의 효능과는 무관하게 일단은 약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면 2종 오류는 배제할 수 있지만 그만큼 1종 오류는 늘어나게 된다. |
[4단락]
1)문장에서 ‘2종 오류’보다 ’1종오류‘가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문장에서 ’효과가 있는 약을 출시하지 못해서 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2종 오류‘일 것이고 ’시장에 출시했는데 약의 효능이 없어서 회사가 신뢰를 잃는 위험이 더 큰 상황‘이 ’1종 오류‘일 것이다. 3)문장도 똑같이 엮어 읽으면 ’1종 오류‘는 원래 무죄받아야 하는데 유죄받는 경우가 될 것이다.
3)문장에서 생각할 때 두 가지 다 오류를 줄이기는 불가능한데(문제점) 이유(원인)가 4)문장에서 서로 반대되는 관계이기 때문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차선책을 선택해야할 텐데 이미 이 문단의 1)문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두 오류 중에 하나만 줄여야 한다면 ’1종 오류‘에 따라 판단을 따르고, 5번을 넘으면 1종오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3)에서는 유의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생명과 관련되면 오류를 더더욱 신중해야하기 때문에 유의 수준을 더 낮춰야 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