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도완 국어논술전문학원

과목

국어 비상(박안수)

단원

6(1) 두근두근 내 인생 (2)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

7(1) 국어의 문법 요소 (2) 국어의 어제와 오늘

2020년 9월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학 영역

2021년 9월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학 영역

문항 수

객관식 20문제 (70점) + 서술형 5문제 (30점)

문항

분석

객관식

6단원

학습 활동 작품 1문항 포함, 총 6문항 출제. 6(1)단원은 시나리오의 갈래상의 특징(15번), 내용의 이해 여부 파악(16번) 및 감상 방법(17번)을 묻는 문항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됨. 6(2)단원은 글의 내용 전개 방식 (19번), 내용 일치 파악(20번)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됨. 6(1)단원과 마찬가지로 수업 시간에 충실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출제됨.

다만, 6단원 문항들이 뒷부분에 출제되어, 앞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쓴 학생들의 경우 시간 부족으로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급하게 답을 골랐을 가능성은 있음.

7단원

총 11문항 출제. 객관식 문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7(1)단원의 경우, <보기>에 사전 자료의 일부를 제시, 동일한 형태의 현재시제 선어말어미(-는-)와 관형사형 어미(-는)의 쓰임을 정확히 구분하는 4번 문항이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음.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의 차이점부터 어떤 품사 뒤에 결합 가능하며 문법적 기능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었음.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의 높임 표현의 차이점을 파악하는 7번 문항 또한 높임 표현의 종류 및 실현하는 방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해결 가능했음. 14번 문항은 중세 국어 주격 조사의 실현 방식을 묻는 문항으로, 교과서 이외의 문장이 <보기>에 제시됨. 낯선 문장에 당황할 수 있었으나, 현대어 풀이 및 실현 방식이 <보기>에 함께 제시되었기 때문에, 내신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적용가능 했을 것으로 보임.

그 외

20년 9월과 21년 9월 모의고사 문학 영역 중 고전 시가 영역만 복합 지문으로 출제됨. 각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 파악(1번), 작품의 내용 이해 및 적절한 감상 파악(2, 3번)과 같이 고전 시가 영역에서 일반적으로 출제되는 문항들이 출제됨. 내신 대비 과정에서 각 작품의 현대어 해석 및 시어 및 구절의 의미 파악, 작품에 사용된 표현상의 특징을 정리했기 때문에 객관식 문항 해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임.

서술형

1번은 모의고사 지문과 연계되어, ‘어부사시사’와 ‘초당춘수곡’에 사용된 시어 5개의 상징적 의미 및 역할에 대해 서술하는 문항이 출제됨. <보기>에서 언급한 내용을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물론, 각 시어의 상징적 의미 및 역할에 대한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정확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으므로, 객관식 문항에 비해 까다로웠음. 2번은 시간 표현의 형태소 구조 분석 및 직접 인용을 간접 인용으로 변경하고, 변화된 부분을 모두 진술하는 문항이 출제됨. 용언의 어간과 어미, 연결어미 및 선어말어미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 명칭을 기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인용 표현 역시 변화된 부분의 문법적 개념을 정확히 밝혀야 했음. 한 문항으로 출제 되었으니 실제로는 2문항에 가까웠고 각각의 문법 요소를 정확히 밝혀 정리해야 했으므로 답안 작성에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으로 보임. 3번은 ‘세종어제훈민정음’지문을 바탕으로 창제 정신을 밝혀 쓰는 문제로, 답안 작성의 이유를 밝히라는 조건이 함께 제시되어 이 또한 답안 작성에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 같음. 4번은 15세기 국어와 16세기 국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모두 나타난 단어를 ‘소학언해’에서 찾아 형태소 분석 및 각 시기의 문법적 특징을 진술하는 문제가 출제됨. 요구하는 조건에 충족되는 사례들이 꽤 많은 편이라 학생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무엇을 적어야 할지 고민했을 것으로 보임.

대비 방안

2학기 역시 전년도 및 올해 모의고사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어 다른 학교에 비해 학습량이 많은 편임. 시험 기간에만 국어 공부를 한다기보다 평소에도 꾸준하게 국어 학습을 하는 습관이 중요함. 특히 매주 진행되는 모의고사 과제를 통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함. (중간고사에는 포함되지 않은 화/작/문법 및 비문학 영역은 기말고사에 포함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신 대비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이 미리 해당 영역을 정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음.)

기말고사 범위로 예상되는 8단원의 경우, 고전 시가 및 고전 소설로 구성된 단원이므로 이번에 출제된 고전시가 문항과 같이 시어 및 구절의 상징적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답안 작성 가능한 문항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서술형 답안으로 작성 가능한 수준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