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도완 국어논술전문학원

과목

국어 비상(박안수)

단원

6(1) 두근두근 내 인생 (2)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

7(1) 국어의 문법 요소 + 학습지

8(1) 시조 세 편 + 학습지( 맹사성 ‘강호사시가’ / 사설시조 ‘두꺼비 파리를 물고~’ )

2021년 9월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학’ 전 작품

문항 수

객관식 21문제 (70점) + 서술형 6문제 (30점)

문항

분석

객관식

6단원

6(1)단원은 학습활동 포함 다섯 문항 출제됨. 이중 학습활동 ‘가난한 사랑 노래’에 사용된 표현 방법이 나타나지 않은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5번)가 가장 까다로웠음. 작품에 사용된 표현법 중 하나라도 있으면 정답에서 제외해야 했는데, 일반적인 형식의 특정 표현 방법의 사용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야 답을 찾을 수 있었음.

6(2)단원은 글을 읽은 독자의 반응(6번)과, 글을 쓰기 전 이루어진 쓰기맥락 분석(7번)과 관련된 두 문항이 출제됨. 특히 쓰기맥락 분석은 내신 대비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던 부분이라 두 문항 모두 큰 어려움 없이 해결 가능했음.

7(1)단원

7(1)단원은 총 일곱 문항 출제됨. 교과서에서 다루었던 문법 요소 이외에도 학교 학습지에서 언급한 개념들을 포함한 문항들이 출제됨. 특히 밑줄 친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어말어미’의 특성을 묻는 15번 문항이 까다로운 문제였음. 시제를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및 어말어미(관형사형 어미)의 세부적인 기능을 묻는 18번 문항 또한 문법적 용어의 개념이나 기능에 대한 정확한 암기가 없었다면 해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임. (‘관형사형 어미를 사용했다’는 표현 대신 ‘관형사의 구실을 하게 하는 어말 어미를 사용했다’와 같은 방식으로 선택지를 구성)

8(1)단원

8(1)단원은 총 일곱 문항 출제됨. 특히 교과서 작품과 학습 활동 작품 이외에도 학교 학습지 작품 및 모의고사 ‘매화사’까지 연계되어 출제되었음. 특히 ‘송순’의 시조와 ‘강호사시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13번 문항의 경우, 수업 시간에도 연계되어 출제되기 좋은 작품이라 강조한 부분이 그대로 출제됨. 대부분의 문항들이 개별 작품의 주제의식 및 시어의 상징적 의미, 작품에 사용된 표현상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 중심으로 출제됨. 또한 <보기>에 제시된 한국 서정 문학의 고유한 특질과 관계없는 작품을 고르는 8번 문항의 경우, 선택지에 제시된 다섯 작품 중 절반 이상이 낯선 작품이라 정답을 찾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임.

서술형

아름이의 성격을 알 수 있게 하는 대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아름이의 성격 두 가지(1번), 글쓴이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 세 가지(2번), 향가와 시조의 형식적 특징(구성 및 시상 종결 방식) 비교하기(4번)는 수업 시간에 여러 차례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이 출제되어 답안 작성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임. 문학 학습지에 나온 ‘두꺼비 파리를 물고~’에서 풍자의 대상 및 작가가 풍자하고자 하는 바를 서술하는 3번 문항 역시 답안 작성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임.

제시된 문장에서 높임 표현이 나타나는 부분과 실현 방법을 작성하는 5번 문항의 경우, 한 문장에 둘 이상의 높임 표현이 사용된 경우도 있어, 우선 문장을 정확하게 분석한 다음 답안을 작성해야 정확한 진술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임. <보기>에 제시된 무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그 이유를 진술하는 6번 문항은 수업 시간에 여러 번 다루었던 지나친 높임 표현 사용과 이중 피동은 비교적 쉽게 파악 가능했으나, 불필요한 사동이 사용된 문장(다)의 경우, 사동 표현의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왜 틀렸는지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임.

대비 방안

1학기와 마찬가지로 교과서 범위도 적은 편이 아닌데, 수업 시간에 추가로 나눠주는 학습지 및 학교 수업 시간에 이루어진 필기, 모의고사까지 학습해야 하는 상황이라 학습량이 매우 많은 편임. 특히 문법의 경우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 및 암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문항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교과서 진도를 먼저 나가기보다 해당 단원과 관련된 문법 개념을 간단하게라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함.

문학 단원의 경우 한 문제 이상은 외부 지문을 선택지로 구성하는 문제가 꼭 출제되고 있음. 교과서 작품과 주제 의식이나 표현상의 특징이 유사한 작품을 내신 대비 기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그 어느 학교보다 평소 다양한 문학 작품을 꾸준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정규 수업 시간에 다루는 작품에 대한 복습 및 모의고사 과제에 출제되는 작품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꾸준하게 길러야 할 것 같음.